위성 신호 이용해 아이폰 무선 충전 가능할 것

(이슈타임)이유나 기자=애플이 와이파이를 이용해 원거리 충전이 가능한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애플 전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이중 주파수 패치 안테나가 있는 무선 충전 및 통신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출원한 특허는 700~2700㎒'영역의 통신용 주파수 2.4㎓와 5㎓의 와이파이용 주파수, 기존 LTE보다 60배 이상 빠른 10'400㎓의 ㎜Wave(밀리터웨이브) 등 무선 통신기술을 이용해 전력을 수송하는 방안이다.

또 최대 7Gbps의 고속을 자랑하는 60㎓의 WiGig(와이기그) 대역을 이용해 전력을 송신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해당 특허가 현실화된다면 집안에 설치된 와이파이 라우터부터 위성 신호를 이용해 아이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현재도 애플워치나 여타 스마트폰으로 무선 충전을 할 수 있지만 매우 짧은 거리에서만 가능해 실제 사용에 불편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한편 애플인사이더와 IT 매체 더비지 등은 이 기술이 아직 특허단계이며 상용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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