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유통 원가·부대비용 등 감안했을 때 마리당 2만 원은 폭리 가깝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자 대한양계협회가 불매 운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12일 대한양계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치킨 한 마리당 2만원 이상인 비싼 치킨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는 닭고기 가격은 연중 동일하기 때문에 AI 때문에 가격을 올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불매 운동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닭고기 유통 원가와 부대비용, 인건비 등을 감안했을 때 마리당 2만 원은 폭리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앞서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두 차례에 걸쳐 치킨 가격을 900~2000원가량 인상한 바 있다. 또한 KFC도 지난 1일부터 주요 제품들의 가격을 평균 6.8% 인상했으며, 교촌치킨 역시 이달 말부터 전 제품 가격을 평균 6~7%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 밖에 BHC와 굽네치킨, 네네치킨 등도 가맹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양계협회의 이번 발표에 대해 BBQ 관계자는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치킨 가격 인상을 자제했지만 인건비, 임차료, 원부자재 가격 등이 상승했다"며 "배달 앱 수수료, 배달 대행료 등 새로운 비용도 추가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도 "임대료와 인건비 등 부담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많다"며 "가격 인상은 100% 가맹점주들을 위한 것이며, 수익도 100% 돌아가는 구조다"고 설명했다.
대한양계협회가 2만 원이 넘는 치킨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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