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일자리 정책의 기초자료 작성을 위한 '기업등록부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경제부문에 대한 정확한 모집단을 작성하고 산업별 일자리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산업분류 및 기본 자료(상호 및 주소 등)의 정비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4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약 3개월간 사업체명, 주소 및 산업분류가 불분명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는 통계청의 지방통계청과 지방사무소를 통해 전화조사 및 현장조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 등록부 정비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향후 일자리 정책이 산업별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월별(분기별)로 평가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경기 변동에 따른 산업별 고용의 변화 역시 과거 대분류 단계의 분석보다 소분류로 세분화된 분석이 가능하다.

통계청은 "이번 정비 사업을 계기로 국가통계의 질적 수준과 활용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통계 작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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