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청년 장애인을 위한 채용정보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오는 1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2017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두산, 한국전력공사, 인사혁신처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정부부처 총 12개소가 참가해 채용정보를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기업 및 기관의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채용정보관, 자기소개서 작성법·면접 전략 등을 1:1로 안내하는 취업컨설팅관도 운영된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설명회 당일 광주·전남지역 구인사업체 32개소가 참여하는 '2017 광주·전남지역 장애인 채용박람회'도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구직 장애인과의 면접도 진행된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장애대학생 등 청년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공단은 지속적으로 보다 많은 청년 장애인들이 희망하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자유로운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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