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김장철을 앞두고 경기도가 김장채소 및 재료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 농산물 및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에 대해 집중 수거 검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검사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검사 대상은 대형마트, 백화점,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무, 배추 등 김장채소와 고춧가루, 소금, 젓갈류 등 김장재료다.

연구원은 이 중 약 30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등 유해물질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김장은 우리가 자부할 수 있는 세계적인 먹거리인 만큼 식품안전을 각별히 당부한다"라며 "김장철 김치 담그기 등이 선진 식문화 대열에 자리매김하도록 식품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299건의 김장재료를 검사해 쪽파 등 3건의 농산물을 압류 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에 통보해 행정조치하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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