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올해 9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인구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3만1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4300명)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9월 출생아 수 가운데 역대 최저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 역시 27만8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2% 줄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본다면 올해 출생아 수는 처음으로 40만 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임 여성의 절대적 숫자가 줄었고 첫째 아이를 낳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둘째나 셋째 아이를 낳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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