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8.[사진=삼성전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스마트폰 시장이 점점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때문에 전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내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은 2013년 333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까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반등이 유력해 보인다. 내년에는 300달러 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은 285달러(약 31만1300원)로 집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267달러)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2015년(29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같은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져 4년 만에 300달러 선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SA는 내년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이 307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2019년이 되면 하향세에 접어들며 2022년에는 200달러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13년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2% 중반대의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평균판매단가도 연평균 5% 가까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260달러까지 하락했다. 하락세의 배경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확대가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400달러(약 43만7000원) 이하 중저가 제품이 76%를 이상을 차지했다.
더욱이 인도와 동남아 등 신흥시장의 성장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를 늘리는 반면 250달러(약 28만 원) 이하 저가형 스마트폰 수요도 커졌다. 실제 IHS의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을 6억9010만대로 250달러 이하 저가형 제품은 66%에 해당하는 4억5630만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성과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한 제조사들의 혁신 경쟁이 고조되면서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제대로만 만들면 가격이 비싸도 소비자들이 산다는 시장의 기본 원칙과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가 겹쳤다.
1년새 12%가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을 크게 늘려가는 셈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과 전체 매출 상승의 배경으로 와이드 OLED 디스플레이, 듀얼카메라, 무선충전 등 핵심 기술의 보급화를 꼽힌다.
혁신 기술이 적용되면서 비싸진 가격을 충분히 치르겠다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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