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대의 마이크로 로보틱스 연구실이 개발한 로봇비.[사진=하버드대]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하버드대에서 개발한 초소형 곤충로봇에 코넬대의 초소형 차세대 반도체가 탑재돼 자율비행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코넬대에 따르면 로보비는 농업 혹은 방재 등에 집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로봇으로, 벌의 생태를 연구해 설계됐다.
하버드 마이크로 로보틱스 연구실이 개발한 로봇비는 무게 80mg, 날개폭 3cm 크기로 전기자극에 따라 수축과 이완을 하는 인공근육과 MEMS 기술을 활용한 센서 및 제어장치 등을 사용해 벌의 몸, 두뇌, 군집능력 등을 모방해 개발했다.
특히 수중유영과 공중비행이 가능한 모델과, 정전기를 통해 물체표면에 앉을 수 있는 모델 등을 함께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넬대 연구진은 로보비의 두뇌가 실제 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래밍을 시험 중이다.
연구진은 로보비의 두뇌 재연에 필요한 데스크탑 규모의 컴퓨터를 소형 ‘뉴로모픽 칩’으로 교체함으로써, 바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흔들리는 꽃에 앉는 등의 능력을 부여했다.
뉴로모픽 칩 (Neuromorphic Chip)은 사람의 뇌신경과 사고과정을 모방한 차세대 반도체로 기존 반도체와 비교해 성능이 뛰어나며, 전력 소모량이 1억분의 1로 알려졌다.
코넬대 연구진은 뉴로모픽 칩과 자율행동을 위한 알고리즘 및 프로그램 외에 초소형 카메라, 안테나, 로봇의 발 부착용 센서, 기류감지 섬모센서 등을 하버드대의 로보비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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