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하나은행에서 32건의 채용 비리 의혹이 추가로 확인됐다. 또 김정태 하나금융회장이 연루된 비리도 포착됐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대해 특별검사를 벌인 결과 비리 정황 32건을 추가로 적발했다.
당시 최종 합격자 229명 중 추천 등에 따른 특혜 합격자는 32명이었으며, 이 중 절반은 함영주 하나은행장 등 내부 임원은 물론 '국회 정무실'과 '청와대 감사관 조카' 등 정계 인사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채용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추천한 지원자는 서류 점수가 합격기준에 1점 미달했지만 서류전형을 통과해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으로 추정되는 채용비리 정황도 나왔다. 이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점수가 합격 기준에 크게 미달하고, 합숙면접에서 태도 불량으로 0점 처리됐지만 최종 합격처리됐다.
특검단은 "김정태 회장 연루 건일 수 있다고 추정은 되지만 특정할 수는 없다"며 "자료를 검찰에 넘겨 다음부터는 검찰이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명문대 등 특정 대학 출신자 14명을 특혜 채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금감원은 채용비리 정황과 관련한 증거자료를 검찰에 수사자료로 제공하고, 수사결과에 따라 해당은행에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순정우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일·가정이 균형 잡힌 도시로… 대전 대덕구,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
프레스뉴스 / 25.12.02

국회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운영행정위원회, 조례안 및 관리계획안 등 10건 심사
프레스뉴스 / 25.12.02

경제일반
철원군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218억 6천만원 지급
프레스뉴스 / 25.12.02

사회
울산교육청, 지역 최고경영자 만나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 머리 맞대
프레스뉴스 / 25.12.02

정치일반
김동연 경기도지사,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와 반도체소재·수소분야 투자 계획 논의
프레스뉴스 / 2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