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금융권 양대 산별노조가 24일 '차등수수료제' 도입을 촉구했다.
금융노조와 사무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영세ㆍ중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는 낮추고, 재벌 가맹점들의 카드수수료는 높이는 '차등수수료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은 2%인데 반해 주유업종 1.5%, 통신ㆍ자동차업종 1.8%, 대형마트 1.8%로 대기업 주류 업종의 수수료율은 평균보다 낮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이렇게 된 것은 카드사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벌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인하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두 노조는 "(재벌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로 인한) 카드사들의 수익악화는 피할 수 없다"며 "재벌 가맹점들은 카드사와 카드사노조를 기득권 집단으로 몰고가 여론을 왜곡시키고, 수수료 인하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수수료 정책으로 카드 산업 자체가 파괴될 수 있다"며 "엉뚱하게 재벌들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서 안 된다"고 역설했다.
노조 관계자는 "영세ㆍ중소상공인과 금융권 양대 산별노조가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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