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우리은행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지난 27일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2 등급에서 A1으로 1단계 상향하고 등급 전망도 '상향조정 검토(Review for upgrad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무디스는 우리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이 개선됐고 이런 개선이 지속가능하다고 판단해 신용등급을 ‘A1’으로 상향시키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해운,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취약업종의 여신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했으며 위험가중자산 축소 및 내부유보이익 확대로 자본적정성도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근본적인 체질개선 결과이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손태승 은행장 취임 후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2018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깜짝 실적)를 기록하는 등 모든 재무 지표가 고르게 개선됐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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