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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업무시간을 하루 평균 1시간가량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서를 냈다.
기업용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소비자기업간거래(B2C)를 넘어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 AI 서비스가 실효성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픈AI는 100개 기업의 AI 이용자 9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용 AI 현황 2025’ 보고서를 8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기업이 어떻게 AI를 도입하고, 근로자들은 AI로 어떤 이점을 얻고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의 75%가 업무에 AI를 도입해 작업 속도나 품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사용자는 AI를 통해 하루에 40~60분을 절약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데이터 과학, 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 분야 종사자는 하루 평균 60∼80분을 절약했다고 답했다. 오픈AI는 “이 결과는 기업 기능 전반에 걸쳐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오픈AI는 또 AI가 새로운 종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75%의 근로자가 전에 수행할 수 없었던 작업을 AI 덕에 마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엔지니어링·IT 외 부서에서도 코딩 관련 메시지가 36% 증가했다.
오픈AI는 “AI는 의도와 실행 사이의 간극을 줄여준다”며 “전문 분야나 기술적 전문성에 관계없이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결과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했다.
오픈AI는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주간 메시지 수가 지난 1년간 8배 늘어났고, 복잡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추론’ 토큰 소비량은 약 32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챗GPT 관련 상세한 보고서를 내고 나선 것은 후발 주자들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픈AI는 이달 제미나이 3를 출시한 구글의 공세에 ‘코드 레드(비상 상황)’를 선언했고,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는 앤스로픽과 경쟁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램프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약 35.8%가 챗GPT 엔터프라이즈 고객으로, 앤스로픽 점유율은 14.3%에 불과하다. 오픈AI 매출 대부분은 기업 고객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 구독에서 발생하는데 소비자 시장 역시 구글에 추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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