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개최 '생명존중 홍천, 함께 지키는 안전한 지역사회'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5-11-27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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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존중위원회

홍천군보건소는 2025년 11월 26일 오후 2시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홍천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홍천군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59.9명으로 전국 평균 29.1명보다 30.8명 높은 수치를 보이며, 전국 시·군·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자살률 감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회는 '홍천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협의체로, 위원장은 최우홍 부군수가 맡고 있다. 구성 위원은 보건소장, 군의원,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홍천아산병원, 이장연합회, 대한적십자사 홍천지구협의회 등 총 10명이다.

위원회는 ▲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계획 수립 ▲ 자살예방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 ▲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주요 현안 등을 심의·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센터 자문의이자 강원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송유진 교수가 ‘홍천군의 자살 문제와 예방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 기관 간 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 ▲ 지역공동체 기반의 자살 예방 문화 조성 ▲ 자살 고위험군(자살시도자·자살유족) 연계 방안 ▲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방안 ▲ 2025~2026년 자살예방사업 추진 방향 ▲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관련 사항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최우홍 부군수는 “홍천군이 전국 자살률 상위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반드시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협력과 주민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군민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존중하는 지역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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