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코로나19 이후 긴급 헌혈에 한 번 더 동참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07 15: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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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자 급감에 2월에 이어 올해 2번째 ‘도청 사랑의 헌혈’ 실시


경남도, 코로나19 이후 긴급 헌혈에 한 번 더 동참


경상남도가 본청과 서부청사에서 공무원과 도청을 찾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된 이번 도청 ‘사랑의 헌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혈액보유량이 3.1일분으로 감소됨에 따라 도내 혈액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헌혈은 145명이 참여했던 2월 보다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4대의 헌혈차량을 동원해 진행했으며 헌혈자에게는 편의점 교환권 등 기념품 지급과 마스크 2매를 선착순으로 추가 제공하는 등의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도청 공무원 A씨는 “헌혈을 하려고 두 달을 기다렸다 국가적인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헌혈에 참여한 민원인 B씨는 “코로나 여파로 혈액 부족사태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헌혈하게 됐다 건강해진 기분도 들고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경남혈액원과 협력해 헌혈 진행 시 ‘차량소독과 마스크 착용, 헌혈 대기 시 2m 거리두기’ 등 헌혈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했다”며 “코로나19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해준 직원들과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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