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정부‘긴급재난지원금’지급에 총력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11 07: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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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신청&수령 ONE-STOP 서비스 체계마련


안동시청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따라 안동시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정확하게 지급하기 위해 지난 1일 박성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T/F를 구성하고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해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안동시의 대상 가구는 총 74,708가구이며 1인 32,452가구, 2인 19,005가구, 3인 10,437가구, 4인 이상은 12,814가구로 총 지급 예상 금액은 455억5천여만원이다.

시에서는 국·도비 지원과 함께 시비 부담분을 긴급 예비비로 편성해 시민들에게 정부 지급기준액 전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먼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사회취약계층 16,928가구에 별도의 신청없이 78억5천여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5월 11일부터는 현금 지급 대상자를 제외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요일제에 따라 신청을 받아 시민들이 원하는 유형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용·체크카드에 포인트로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5월 11일 오전 7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세대주가 본인 명의의 카드로만 신청할 수 있다.

5월 18일부터는 세대주가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카드사에서는 소비 진작을 위해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품권과 선불카드로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5월 18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 대리인도 세대주의 위임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시에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회 방문으로 지원금 신청과 수령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상품권과 선불카드 물량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정부에서는 가구원 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5월 4일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대주는 요일제에 따라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확인할 수 있다.

가구원 수 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증빙자료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국민들의 생계와 소득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는 경상북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아동돌봄쿠폰 기준에 따라 업종이 제한돼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안동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들이 한 번 방문으로 지원금 신청부터 수령까지 가능하도록 상품권과 선불카드 확보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 아울러 정부 방침에 맞춰 시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지역 내 소비를 통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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