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

인제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지원 할 ‘사랑의 장 담그기’행사가 진행됐다.

6개 읍·면 부녀회장 및 새마을 지도자로 구성된 인제군새마을회 회원 50여명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인제체육관 식당에서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각종 재료들로 사랑이 가득 담긴 장 담그기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은 된장과 고추장 2,000kg 200여통 분량을 담아 이달 중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관내 시설 등 회원들이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사랑의 나눔 배달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년 회원들은 지역 내 취약가구를 방문해 고추장과 된장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과 어려움을 청취하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주부를 참여시켜 고추장 담그는 법을 가르쳐 주고 한국에 적응하고 정착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장 담그기 행사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제를 만들며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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