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시연회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12 0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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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아파트 관리인 대상 설치 당부


담양소방서,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시연회


담양소방서가 관내 아파트 관리인을 대상으로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시연하고 설치를 당부했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평소 잠긴 상태로 유지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소방시설과 연동해 옥상 출입문을 자동으로 개방하는 장치다.

화재 발생 시 옥상 출입문이 폐쇄되어 있다면 원활한 대피가 어려워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연은 2016년 2월 이전에 준공된 공동주택 중 아직 자동 개폐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관리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기 감지기 테스트기를 활용해 아파트에 설치된 감지기에 신호를 보내고 개폐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김병철 소방위는 “방범 문제로 옥상을 폐쇄하는 경우가 있다”며 “비상 상황 시 피난할 공간이 필요한데 그럴 때 문이 폐쇄되어 있으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면 평소에는 닫힌 상태로 유지되지만 화재 발생 시에는 자동으로 열려 대피를 도울 수 있다”며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면 방범과 화재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기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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