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천 친환경 서래야 김’ 산업 특구 지정

이슈타임 / 기사승인 : 2020-05-13 10:32: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고품질 6차 산업 생산기반 구축, 수출기반 조성, 김 유통 활성화 등 3개 특화사업 집중 추진


서천군청


서천군은 최근 개최된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에서 김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친환경 기반 6차 산업 생산기반 확충 서천김 경쟁력 강화 및 김 수출기반 조성 김 산업 유통 활성화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에 국비 약 86억원, 민간자본 약 100억원 등이 포함된 총사업비 434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천군에서 생산되는 원초 김은 충남 총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서천은 김 산업 발전에 최적의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마른김 가공업체도 충남에서 유일하게 존재한다.

아울러 2018년에는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이 서천에서 출범하며 마른김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이러한 환경과 인프라의 강점을 살려 대대적인 김 산업 육성을 위해 특구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 주민과 의회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장·단기적 관점에서 발전 가능한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김 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군은 지방 도매시장 건립이 가능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 가공상품 등에 ‘서천 친환경 서래야 김 산업 특구 생산품’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등 특구법의 규제특례로 유통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김 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소비·유통구조 개선, 홍보 마케팅 강화와 함께 친환경 6차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을 얻게 됐다”며 “서천 김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