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스트레스, 숲에서 치유한다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18 10:39: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건지산, 모악산, 완산공원, 아이숲 등에서 편백숲걷기, 숲 생태체험, 숲속 명상교실 등 진행


전주시청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빠진 시민들을 위해 숲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마음치유 대책의 일환으로 건지산, 모악산, 완산공원,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황방산, 남고산,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 등 숲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공간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숲치유 프로그램은 편백숲걷기 생태체험 숲속 명상교실 등 숲해설가와 함께 숲 속을 거닐며 숲속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숲해설가는 우선 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숲 속의 동식물을 소개하게 된다.

또, 숲과 동식물이 주는 다양한 이로움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해당 숲의 유래와 이야기로 전달한다.

숲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실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게 되며 1회 참여자 수는 최대 18명으로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위탁운영기관인 온고을 숲사랑센터로 가능여부를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숲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숲 속에서 자연과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답답함과 우울감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숲 속에서 더욱 행복해지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