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농작물 바이러스병 조기진단 영농서비스 강화

이슈타임 / 기사승인 : 2020-05-18 12: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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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바이러스병은 예방적 방제가 최선”


강화군, 농작물 바이러스병 조기진단 영농서비스 강화


강화군은 지난 겨울과 봄이 예년에 비해 따뜻해 원예작물 바이러스 병이 유행할 것에 대비해 바이러스 진단 서비스 등 현장지원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은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아 발생 시 이병주를 제거해야만 정상주로 번지는 것을 막고 과실 수확량과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작물 바이러스병 조기발견과 방제를 위해 바이러스 현장 진단키트를 사용한다.

고추, 토마토, 오이, 수박 등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10종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2~3분 내에 신속히 진단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현장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자주 발생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발병초기 선단부위가 연녹색으로 변하다 검은 반점이 나타나고 아래로 구부러지면서 시들어 잎이 정상적으로 활착이 안되는 증상을 보인다.

유묘기를 지나 고추열매가 달려도 둥근 형태의 칼라무늬가 나타나 ‘칼라병’이라고도 하며 수확한 고추는 상품성이 없어 전량 폐기해야 하는 무서운 바이러스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생육초기부터 전염원인 꽃노랑총채벌레, 진딧물 등 매개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며 측지제거 등 농작업으로 인한 2차 감염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고추, 토마토, 수박 등 원예작물에 바이러스병으로 인한 피해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며 “한번 감염된 묘는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고 지난해에 발생되었던 포장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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