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 홍보 캠페인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은 22일 오전 시장실에서 ‘사천공항,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관문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 홍보 사진 촬영에 참여하며, 서명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남도 주관, 사천시와 진주시 공동 추진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까지 경남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과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천시는 시의회,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 사천상공회의소,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서비스(KAEMS) 등 관내 주요 기관과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서명운동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8월 중에는 사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노선 시간대에 맞춰 리플릿을 배포하고 현장 홍보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도청과 진주시, 우주항공 기업들도 참여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시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병행해 시 누리집, SNS, 공항 현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사천공항은 1967년 진주공항으로 개항해 1969년 사천공항으로 개칭됐으며, 경남 유일의 민간 공항으로 서부경남 항공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인근에 KAI 본사, 항공 MRO 클러스터, 우주항공청 등이 집적돼 있어 우주항공산업 거점 공항으로서 위상이 높다.

박 시장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경남의 미래 성장과 국가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모든 기관과 시민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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