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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 놓고 유럽에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자 비트코인이 8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비트코인은 1억3100만원선으로 밀려났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8시10분 24시간 전보다 4.73%보다 낮은 현재 8만8088달러에 거래됐다. 1년 전보다 무려 14%가 떨어진 수치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매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8일간 약 21억 30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지만, 작년 4분기 디지털 자산에 대해 약 174억 4000만 달러(약 23조 원)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이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와 기업들의 미실현 손실 보고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고,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한풀 꺾였다”는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하락한 점은 대규모 매수세가 오히려 고점 신호로 해석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른 가상자산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7.5% 급락한 29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은 3.53% 떨어진 889달러, 리플은 4.98% 하락한 1.88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파병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는 25%의 관세를 적용한다. 이에 유럽연합(EU)도 930억유로 규모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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