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찾는다" 긴급구호대 44명 탄 군수송기, 네팔 도착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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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가량 한국인 실종자 9명 등 수색·구조 지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2일 오전 네팔 대홍수 구호활동을 위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네팔 대홍수에 파견되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구호대장)과 외교부 3명, 소방청 37명, 한국국제협력단 4명 등 44명으로 구성됐다. /사진=국방부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네팔 홍수 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정부가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현지 군 당국과 합동작전을 펼치고 있다.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2일(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구호대원들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는 이날 오전 6시27분께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KDRT는 구호대장인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비롯해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꾸려졌다. 구조견 5마리와 고해상도 촬영 드론,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등 전문 장비도 투입된다.

구호대는 네팔 당국과 협력해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홍수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 9명과 현지 피해자들을 수색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은 약 10일이며 재난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7일과 29일 총 20명 규모의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보냈다. 헬기와 드론, 육상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기존 대응팀은 헬기 등을 운용할 때마다 네팔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이번 KDRT는 네팔 정부의 공식 요청으로 파견된 만큼 수색 범위와 장비 운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육로수색팀은 한국인 실종자들이 근무했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인근 라수와 지역 둔체까지 진출했다. 둔체는 발전소 상부의 위어댐에서 약 2㎞ 떨어진 곳이다.

이번 대홍수로 전날까지 네팔과 인접한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1019명이 숨지고 4462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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