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락 딛고 반등… 미 증시 훈풍에 삼전닉스 상승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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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5거래일 연속 '팔자'… 코스닥은 하락 전환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61p(1.33%) 상승한 6650.33, 코스닥은 10.33p(1.28%) 오른 814.31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3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06.64포인트(1.62%) 오른 6669.36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87.61포인트(1.33%) 오른 6650.33으로 출발했다. 코스피가 전장 대비 상승 출발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앞선 4거래일에는 모두 전장보다 낮은 수준에서 출발했다.

 

국내 증시의 장 초반 상승폭은 전날 3.99% 낙폭 일부를 만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25만2500원으로 0.80%, SK하이닉스는 162만5000원으로 0.74% 상승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02%, 4.73% 떨어졌다.

이밖에 시총 10위내 종목들 가운데는 삼성전자우(0.49%), SK스퀘어(0.71%), LG에너지솔루션(0.72%)도 오름세다. 삼성물산은 3.22%, KB금융은 4.79% 올라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는 0.4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0%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보합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홀로 매수세를 보인다. 개인은 전날 2조3029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13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두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반영된 기타법인 순매수 규모는 같은 시각 개인 순매수 규모에 맞먹는 1141억원을 기록중이다. 

 

기타법인은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누적 순매수 규모는 14조2084억원으로, 두 기업이 동반 자사주 매입에 나선 이후 매일 1조 6000억원 안팎 규모의 매수 수요가 증시로 꾸준히 유입되는 상황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 각각 1조9275억원, 2조361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팔자’를 이어가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071억원, 기관은 3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3.88포인트(0.48%) 내린 800.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0.33포인트(1.28%) 오른 814.31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2억원, 14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1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는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과 브로드컴의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 등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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