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나는 아파트 분양가… 서울 국평 20억원 최고치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8 10: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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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기준 ㎡당 870.6만원…한달 새 0.96% 상승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자료에 따르면 8·3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체결된 계약의 약 79%가 15억원 이하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25.0%,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27.6%로 높아진 반면 25억원 초과는 5.8%로 낮아졌다. 사진은 이날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서울 국민평형(전용 84㎡) 평균 분양가도 20억원대로 올라섰다.

 

8일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민간 아파트 전용면적 기준 평균 분양가는 ㎡당 870만6000원으로 전월(862만3000원)보다 0.96%, 전년 동월(777만9000원) 대비 11.93% 오른 수치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7월 기록한 863만7000원이다.

전국 분양가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2024년 7월 ㎡당 750만원을 처음 넘어선 뒤 800만원선에 오르기까지는 1년 4개월이 걸렸지만, 지난해 11월 800만원을 넘어선 뒤에는 석 달 만인 올해 2월 850만원선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광주는 ㎡당 860만원으로 전월보다 8.52% 뛰었다. 이어 전북 6.62%, 경북 2.89%, 서울 2.83%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산(-3.07%)과 인천(-2.28%), 경남(-0.76%), 충북(-0.73%) 등은 하락했다.

전용면적별로도 모두 올랐다. 지난달 전국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7억2290만원, 전용 59㎡는 5억3372만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1.16%, 0.33%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20억63만원)는 전월(19억4433만원)보다 2.90% 상승한다. 지난 5월(21억3608만원) 처음 20억원을 넘어선 뒤 19억원대로 내려왔다가 넉 달 만에 다시 20억원대에 올라섰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팀장은 “기본형건축비가 올해 세 차례 인상되면서 1년 새 7% 넘게 올랐고, 건설공사비지수도 1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공사비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국제 원자재 가격의 불확실성까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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