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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5.30포인트(2.58%) 내린 6613.58에 하락 출발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발목이 잡혔다. 코스피는 31일 하락 출발하며 6600선을 반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2.58% 내린 6613.58에 출발했다. 오전 10시21분 기준 코스피는 167.68(2.47%) 내린 6621.20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의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72%, 3.63% 하락한 25만원과 15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기계장비·건설·의료정밀이 4%대, IT서비스·금속·제조·증권·통신·일반서비스·전기가스가 3%대, 제약·운송장비·보험·금융·운송창고·오락문화·유통이 2%대, 부동산·종이목재·화학·비금속·음식료담배·섬유의류가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증시의 급락은 지난 28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내놓은 매파적 발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워시 의장은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명확하고 충분히 빠르게 움직인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9억원, 150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다만 기타법인은 8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워시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은 물가 안정·완전 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를 원론적으로 강조한 성격이 짙은 만큼 기존처럼 인플레이션·고용지표의 중요성을 계속 높게 가져가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0포인트(3.89%) 내린 805.81이다. 개인이 8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720억원어치, 기관이 1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종목이 모두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주성엔지니어링이 6%대, 이오테크닉스·원익IPS가 5%대, 레인보우로보틱스·리노공업이 4%대, 파마리서치·에코프로·HLB가 3%대, 에코프로비엠이 2%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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