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얼어붙은 감성 녹일 나카시마 미카의 첫 한국 단독 콘서트 개막 임박

이경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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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팝의 디바, 나카시마 미카가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5월,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의 막을 올린다. “나는 한국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그녀의 진심 어린 고백처럼, 이번 공연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음악의 힘으로 한국 팬들과 깊이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2025년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01년 데뷔 이후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나카시마 미카. 그녀의 대표곡 ‘雪の華(눈의 꽃)’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한국 대중에게 깊이 각인되었으며, 박효신의 리메이크 버전 또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앨범 ‘LOVE’는 한국에서 4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녀의 음악적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첫 단독 콘서트에서는 ‘눈의 꽃’을 비롯하여 강렬한 록 사운드의 ‘GLAMOROUS SKY’, 깊은 슬픔과 희망을 담은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내가 죽기로 생각한 것은)’ 등 나카시마 미카의 대표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최근 KBS 한일수교 60주년 기념 우정 콘서트에서 일본 원곡으로 선보인 그녀의 무대는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이번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공연 주최사 유진 엔터테인먼트는 “어떤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고,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며 음악적 성과를 이어온 나카시마 미카의 이번 내한 공연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한국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가운 겨울을 녹이는 눈꽃처럼, 나카시마 미카의 음악은 5월의 서울 밤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그녀의 진심이 담긴 무대는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대한 최고의 보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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