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전경 |
17일 군에 따르면 ‘영월체’는 영월의 자연 풍경과 역사·문화적 정서를 반영한 손 글씨 서체로, 곡선은 동강과 서강의 유려한 물줄기, 직선은 선돌과 요선암의 절경에서 착안했다. 또한 받침 글자 ‘ㄹ’은 한반도지형의 실루엣을, ‘ㅅ’은 영월 전통의 뗏목과 나룻배 형상을 담아내는 등 글자 하나하나에 영월의 상징성이 녹아 있다.
영월군은 이번 K-디자인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선정을 계기로, 영월체가 단순한 서체를 넘어 ‘지역의 얼굴’이자 한글의 조형미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영월체는 현재 영월군청 홈페이지(www.yw.go.kr)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월체는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되는 공공서체로, 향후 명조체·고딕체 등 확장형 개발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디자인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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