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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휘몰이' 작가 |
개울 지나 풀섶으로
님 만나러 나섭니다
사랑 따라
풀잎에 앉아
그리움 내준
하늘을 바라봅니다
높이 날지 못하고
평생 태어난 곳에서
살아야 하는
가날픈 운명,
저 멀리 바라만 보며
높이 날지 못해
한참을 울다가
결국 오늘도
혼자란 것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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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휘몰이'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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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휘몰이'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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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휘몰이'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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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휘몰이'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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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휘몰이'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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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휘몰이' 작가 |
어둠이 오면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해도
빛을 찾아
한 곳으로 향합니다
한 줄기
가느다란 빛이
아침이슬을 불러오면
따뜻한 가슴으로
날개를 흔들며
질긴 생명을
이어갑니다
다음 생에도 찾아 올
목마르지 않을 개울가,
죽고 사는 일이
버거워도
끝끝내 나는
님을 찾아
애처로운 날개를
접지 않을 겁니다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뮤지컬소설 <휘몰이>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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