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 확대·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미래농업 기반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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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시가 농민수당 인상과 농촌 인력난 해소, 농산물 유통·가공 기반 확충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사천시) |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8차 릴레이 언론 브리핑을 열고 농가 소득 안정과 영농환경 개선,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주요 사업 성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농민수당을 연 60만원으로 인상해 농업인 1만2453명에게 총 55억7900만원을 지원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9209명이 신청한 4639㏊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10월 현재까지 3470건의 인력 중개를 추진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304명을 117개 농가에 배정해 이 가운데 167명을 70개 농가에 배치했다.
농작업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농작업안전관리자 2명을 신규 채용해 현장 안전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여성농업인 276명에게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했다.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22억원을 투입해 3544㏊를 대상으로 세 차례 항공방제를 실시했으며, 농기계 65종 411대를 운영해 1578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었다.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성과를 거뒀다. 사천연합RPC와 협력해 2027년 9월까지 매주 12톤의 쌀을 판매하는 판로를 확보했으며, 단감 456톤과 딸기 335톤을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했다. 곤명면에는 콩 저온저장시설과 압착오일 제조시설을 준공하고, 향후 낫토 제조시설 등을 추가해 국산 콩 가공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2026년부터 5년간 약 120억원을 투입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저온저장시설과 물류시설 등을 갖춘 센터를 통해 학교급식뿐 아니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체로 농산물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농업인 복지와 지역사회 지원사업도 병행했다. 여성농업인 484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고, 축산농가에는 폭염 대비 시설과 면역증강제 등을 보급했다. 유기동물 362마리 가운데 194마리의 입양을 지원했으며, 용현면 신복리에는 오는 11월 개장을 목표로 반려동물 교감치유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제18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농·축·특산물 전시·판매를 비롯해 사천짜장 페스타, 전국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상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농산물이 생산·가공·유통을 거쳐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과 시민이 체감하는 농촌의 변화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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