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가유산 야간 콘텐츠 ‘36만명’ 역대급 흥행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3: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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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36만명·야행 14만명, 원도심 상권까지 확대
▲진주시는 진주문화관광재단과 함께 개최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2026 진주 국가유산 야행'이 6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진주문화관광재단과 함께 개최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2026 진주 국가유산 야행'이 6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24일간 열린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에는 모두 35만 8490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32만 6698명보다 약 9.7% 증가한 수치다.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 '2026 진주 국가유산야행'에는 모두 14만 3119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3일간 6만 5651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미디어아트 행사는 초반에 폭염과 잦은 비로 관람객 유입이 다소 주춤했으나, 3일 진주 국가유산 야행 개막 이후 선선해진 초가을 날씨와 두 행사 간 연계 효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마지막 주인 8월 31일부터 6일까지는 16만 1584명이 행사장을 찾아 전체 기간 중 가장 높은 방문세를 보였다.

올해 미디어아트는 '가온누리, 진주성도(晉州城圖)'를 주제로, 지난 2024년 '온새미로', 2025년 '법고창신'에 이어 3년간 이어진 이야기를 완성했다. 올해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유등을 콘텐츠로 구현하는 '라이브 스케치', 북을 치면 촉석루에 석류꽃이 피어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관람객의 목소리에 빛과 소리가 반응하는 AI 음성인식 콘텐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처음으로 김시민 장군 동상에서 선보인 오브젝트 매핑 '결의의 빛'도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와 호국정신을 빛과 영상으로 풀어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야행은 '암행어사, 야(夜)밤에 진주성 출두야'를 주제로 행사 공간을 진주성에서 원도심 로데오거리까지 확대했다. '달빛 암행어사' 스탬프 투어와 체험·먹거리·거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원도심까지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행사 기간 원도심 로데오사거리의 시간대별 방문객(18~23시 기준)은 9월 3일 2814명, 4일 3613명, 5일 5922명, 6일 5100명으로 총 1만 7449명이 집계됐다. 토요일인 5일에는 5922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국립진주박물관도 야행과 연계해 암행어사 관련 소장품인 '삼마패'와 '마패를 찍은 문서'를 공개하고, 마패 만들기와 스탬프 체험을 운영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과 잦은 비 등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큰 관심 덕분에 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특히 진주성에 머물던 관람객의 발걸음을 원도심으로 확장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진주성과 남강, 원도심을 연결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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