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6일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진주시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제2회 전통시장 상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사진=진주시)

행사에는 상인연합회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역량 강화, 전통시장 활성화, 상인 간 화합을 목표로 특강과 유공자 표창, 공연, 한마당 축제 순으로 진행됐다. 연합회 소속 11개 시장이 모두 참여해 지역 전통시장 네트워크의 결집을 확인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상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실천을 다지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생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진주시상인연합회 소속 11개 시장(중앙시장, 논개시장, 청과시장, 자유시장, 동성상가, 새서부시장, 천전시장, 동부시장, 로데오거리, 중앙지하도상가, 비봉시장)이 모두 참여해 각 시장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상인들은 공동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개선, 시설·안전관리 강화 등 실천 과제를 논의했다.

프로그램은 상인 역량 강화 특강으로 시작해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초대가수 공연, 한마당 축제로 이어졌다. 주최 측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혁 진주시상인연합회 회장은 “진주 전통시장의 밝은 미래를 위해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의미가 크다”며 “유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시는 전통시장 관련 다양한 사업을 상인들과 소통하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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