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뮤지컬소설 '휘몰이' 작가노트]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이경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16: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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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휘몰이' 작가
변하는 것
시커멓게 쫒아대는
헛된 욕망과 권력은
도덕과 정신을
파괴하며
숨이 막힌다
▲ 김동선 '휘몰이' 작가

변하지 않는 것
맑은 빛을 청하는
사랑과 지혜는 

▲ 김동선 '휘몰이' 작가

영혼을
평온하게 만들며
아름다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 김동선 '휘몰이' 작가

또 다른
사랑이라는 이름,
화해와 용서
삶이라는

▲ 김동선 '휘몰이' 작가

구도의 길에는
미움과 두려움이 없이
사랑이 존재한다

▲ 김동선 '휘몰이' 작가

사랑은 보이지 않지만
죽지 않고 부활하며
마음으로 느낀다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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