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문산 원광어린이집 행사 전경(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진주시 문산읍에 소재한 원광어린이집은 지난 27일 원아들과 학부모, 졸업생들이 함께 참여한 행사 수익금 1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원불교 열린 날 대각개교절과 원광어린이집 40주년을 맞아 재원생과 졸업생·학부모 약 450여 명이 함께 ‘백만송이 봄꽃축제’행사도 즐기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실천의 장으로 마련됐다.

박연순 원장은 “어린 나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지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주시복지재단 관계자는 “기부도 하나의 교육으로 어렸을 때의 기부경험은 아이들이 성장한 후에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며 “원광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원아들·학부모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성금은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원불교 문산교당 부설 원광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을 매년 꾸준히 기부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모범이 되고 있으며, 올해만 벌써 2번째 기부를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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