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화재 순직 고(故)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추미애 지사 “고인의 이름, 천근의 무게로 가슴 속 새길 것. 소방관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온 힘 다하겠다”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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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장
- 고인에게 1계급 특진 추서.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19일 오전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화재현장 순직소방공무원 영결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영결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19일 오전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들과 장의위원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용철 소방청장,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국회의원·도의원, 동료 소방관 등 2,73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희생을 추모했다.


추미애 지사는 영결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한 분의 소중한 소방관을 떠나보내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함께하던 동료를 잃은 소방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화재현장 순직소방공무원 영결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어 “김진석 소방위는 위험한 순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소임을 다한 참다운 소방관이었다.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로 수차례 하트세이버를 수상했으며, 지난 1월에는 부천시 원종동의 한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에서 4층에 있던 주민들을 구조한 공로로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기도 했다”며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이웃에게 다시 살아갈 희망을 전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소임을 다했던 그 모습은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과 헌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화재현장 순직소방공무원 영결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누군가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분이 정작 자신의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면서 “갑작스럽게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내야 하는 그 슬픔을 감히 헤아릴 수 없다. 어떤 위로의 말씀으로도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의 깊은 슬픔과 김진석 소방위님의 이름을 가슴 속에 천근의 무게로 새기겠다. 그 무거운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소방관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추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안전과 근무환경을 더욱 철저히 살피겠다.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겠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9일 오전 부천체육관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유족,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소방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현장 순직소방공무원 영결식이 진행됐다.(사진=경기도)

 

행정안전부와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했다. 고인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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