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연구소, 국제협력기반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 선정

정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6 2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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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공모… 멕시코 교두보 K-Match 중남미 수출시장 개척 기대
▲ K-matcha(가루녹차) 제품 / 하동군 제공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재)하동녹차연구소는 멕시코 수출기업 온새로미(ONCE ROMI)와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3년도 국제협력기반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제는 국내 농식품 자원의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 현지 적응성 강화를 위한 실증 등 국내 기술·자원의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국제협력연구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제기간 2년 9개월 동안 정부지원 과제사업비 5억 5000만 원으로, K-matcha(가루녹차) 수출을 위한 차광재배 기술 및 생산성 향상 기술을 확립하고 중남미 시장 트렌드 분석을 통한 수출용 제품개발과 멕시코를 교두보로 중남미 수출전략 수립 및 시장개척을 통해 누적수출 22억 원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고급 K-matcha 생산을 위한 차광재배 기술 개선과 지주식 순차적 이중차광재배기술 개선, 비배 관리 및 병해충 관리를 통한 품질 및 생산량 향상 등이다.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단백질 파우더·콜라겐·식이섬유가 함유된 이너뷰티 제품 개발을 통해 멕시코 신시장과 거래처를 개척해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으로 수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과제 책임자인 김종철 박사는 “하동녹차연구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K-matcha의 멕시코 수출을 활성화해 중남미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차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가루녹차를 활용해 연구·개발된 성과물로 제품화하며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역량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종현 소장은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차 시장은 향후 FTA 체결을 통해 새로이 떠오를 수 있는 틈새시장이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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