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면 탄금마을 김영완 씨, 300만원 상당 백미 40포 기탁

박정철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2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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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이어온 ‘이웃사랑’으로 지역에 따뜻함 전해
▲담양군 봉산면 탄금마을 김영완 씨, 300만원 상당 백미 40포 기탁 (사진제공=담양군)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봉산면 탄금마을 주민 김영완 씨가 직접 수확한 백미 20kg 40포를 봉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봉산면은 전달받은 백미를 관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32개소, 도움이 필요한 8가구에 배부했다. 김영완 씨는 2013년 풍년을 계기로 기쁨을 나누자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봉산면의 한 홀몸어르신은 살림이 빠듯한 요즘 쌀을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 주민도 생활비 부담이 컸는데 쌀을 받아 숨을 좀 돌렸다고 전했다.

 

윤재현 봉산면장은 해마다 변함없이 나눔을 이어주신 김영완 님의 정성 덕분에 지역 이웃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완 씨는 제가 농사지은 쌀이 이웃들께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앞으로도 할 수 있는 만큼 나눔을 지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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