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이어온 ‘이웃사랑’으로 지역에 따뜻함 전해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봉산면 탄금마을 주민 김영완 씨가 직접 수확한 백미 20kg 40포를 봉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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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봉산면 탄금마을 김영완 씨, 300만원 상당 백미 40포 기탁 (사진제공=담양군) |
봉산면은 전달받은 백미를 관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32개소, 도움이 필요한 8가구에 배부했다. 김영완 씨는 2013년 풍년을 계기로 ‘기쁨을 나누자’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봉산면의 한 홀몸어르신은 “살림이 빠듯한 요즘 쌀을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 주민도 “생활비 부담이 컸는데 쌀을 받아 숨을 좀 돌렸다”고 전했다.
윤재현 봉산면장은 “해마다 변함없이 나눔을 이어주신 김영완 님의 정성 덕분에 지역 이웃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완 씨는 “제가 농사지은 쌀이 이웃들께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만큼 나눔을 지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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