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금곡농협 조합장, 선거 기간에 조합원들에게 음료수 제공 주장 나와

정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1 22:45: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해 1월 고추와 빵 등을 조합원에게 제공해 선관위로부터 행정처분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류옥현 진주금곡농협 조합장

 

[프레스뉴스] 정재훈 기자= 류옥현 진주금곡농협 조합장이 선거 전 기부행위 제한 기간에 조합원들에게 음료수 박스를 돌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진주선관위에서도 관련 제보가 접수되어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제보자 A씨는 “21일 취임한 류옥현 진주금곡농협 조합장이 선거 전 조합원 수 명에게 음료수 박스를 제공했다”며 “현재 사실이 파악된 것은 3~4명이지만 실제로는 한마을 전체에 돌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인정한 사람을 포함해 선관위에서도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 일침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선관위 담당자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한 진주금곡농협 조합장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음료를 제공했다는 제보가 있었다. 현재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위 제보에 앞서 류옥현 조합장은 올해 1월에도 고추와 빵 등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류 조합장은 물품 제공 의혹에 대해 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정 부분 인정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