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우리군이 차기 해상초계기로 낙점한 P-8A 포세이돈은 첨단 센서와 미사일 등을 탑재한 잠수함 킬러로, 현존하는 해상 초계기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보잉에 따르면 2011년 생산에 돌입한 이후 총 82대의 해상초계기를 인도했으며 미 해군,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인도로부터 총 127대의 계약을 수주했다. 특히 미 해군은 P-8A를 P-3C에 대한 후계기로 선정하고 빠르게 교체를 진행중이다.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사진=보잉] |
보잉은 P-8A의 생산대수를 최대 200대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군의 결정 이전에 가장 최근에 도입을 확정지은 국가는 노르웨이로 2017년 P-8A 5대를 계약한 바 있다.
P-8A는 대잠수함 능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사브의 소드피시와 같은 경쟁 기체에 비해 더 큰 규모로 대잠 능력 외 다양한 역량도 가지고 있다.
보잉의 맷 캐리언 P-8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은 “중동을 비롯해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P-8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이라며, P-8의 대함전과 정보 수집 및 탐색 구조 역량을 강조했다.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의 조종석.[사진=보잉] |
이어 그는 “P-8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더 많은 센서를 추가하며,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항공기 구매를 고려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잉은 P-8의 기반이 되는 상용기인 737기를 10,000대 이상 생산했으며, 따라서 군용기 고객들에게 큰 비용 절감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737 항공기의 생산 라인이 보다 큰 기체의 737 MAX 생산을 위해 전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8이 현존하는 상용 생산 라인으로부터 계속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의 전자정보실.[사진=보잉] |
보잉은 “737기의 생산 라인은 737 시리즈의 수많은 기종들을 지원해왔으며, 이 과정들은 변하지 않는다”며, “P-8은 이런 효율성 덕에 30% 가량의 비용 절감과 50% 가량의 생산 소요시간 감축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보잉은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세번째 P-8 항공기 업그레이드는 광대역 항공기가 송수신 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증가시키는 위성 통신 연결을 포함한다.
한편, 일본의 차기해상초계기 현황은 자국이 독자개발한 보잉 737급 제트기인 가와사키 P-1으로 기존 P-3C를 교체한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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