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지난해 전체 대북 지원의 20% 차지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독일·스위스·스웨덴 정부가 올해 들어 북한 주민 지원 사업에 총 230만달러(약 26억원)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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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슈타임DB> |
2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달 들어 독일이 36만3101달러, 스위스가 141만9758달러, 스웨덴이 49만9634달러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독일의 구호단체 세계기아원조의 `평안도 및 강원도 지역의 재난 감소 사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재난 방지책을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농촌 지역에 관개수로 설치, 우물 파기, 농업 관련 교육 시행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스위스 정부는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SDC)를 통해 북한 내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속 가능한 생계와 재난 경감` 사업에 약 59만달러, 아동 영양 사업에 약 4만4000달러, 물·위생·청결(WASH) 분야 지원사업에 약 79만달러를 지원했다.
스웨덴 정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북한 내 식량 안보와 농업기술 지원사업에 약 50만달러를 지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자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해 유엔의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등 3곳과 스위스, 스웨덴,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등 5개국이 대북지원에 나섰다.
이 중 국가별로 스위스가 약 530만달러로 가장 많이 지원했고, 전체 대북 지원의 20%를 차지했다고 RFA는 전했다. 이어 스웨덴이 약 470만 달러로 많았고 전체 대북 지원의 17.5%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사업은 식량·영양지원 사업으로, 187만달러가 투입돼 총 대북지원 사업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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