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돌봄을 역량으로 전환하는 '위커리어(WECAREER)' 운영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6-05 09: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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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부터 4주간, 돌봄노동 경력보유자의 취·창업 돕는 경력인정프로그램 진행
▲ ‘위커리어(WECAREER)’를 진행한 모습

서울 성동구가 육아와 간병 등 무급 돌봄노동 경험을 전문적인 직무 역량으로 전환하여 돌봄 경력보유자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경력인정프로그램인 ‘위커리어(WECAREER)’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진행된 1기와 2기에 이은 세 번째 과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내 돌봄 시간을 공백기가 아닌 ‘경력’으로 인정하고, 이들이 사회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돌봄 과정에서 길러진 문제 해결 능력, 시간 관리, 소통 리더십 등을 구체적인 직무 역량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커리어’프로그램은 5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4주간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가정 내 돌봄을 지속하고있는 교육 참여자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성동구 소셜벤처 소통의 장인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현장 대면 교육이 이루어지며, 매주 목요일에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노션(Notion)과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나만의 돌봄경험 포트폴리오 기획 및 작성 ▲2025년 프로그램 수료자 사례 공유 ▲기업 연계 실무자 초청 강연 및 그룹 멘토링 등이다.

특히 앞서 프로그램을 이수한 작년 기수 수료자들이 든든한 서포터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들은 올해 참여자들의 적응을 돕고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기반의 자생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4주간의 모든 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에게는 수료식 및 간담회와 함께 ‘경력인정서’가 발급된다. 성동구는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경력인정서 발급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 취·창업 교육과 위커리어 4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경력보유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경력보유자 취·창업 지원을 위한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확대하여 돌봄경력 가치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돌봄의 시간이 단절이 아닌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위커리어를 통해 돌봄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경력보유여성의 새로운 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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