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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이슈타임)이찬혁 기자=북한이 "관계개선과 제재는 양립될 수 없는 상극"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권정근 외무성미국연구소 소장이 '언제면 어리석은 과욕과 망상에서 깨어나겠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고 2일 보도했다. 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선 검증, 후 제재해제' 발언이 나온 지 하루만이다.
논평에서 권 소장은 미국에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는데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라는 외마디 말만 되풀이하면서 바위 짬에라도 끼운 듯 대조선 압박의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시간을 인내심을 갖고 참고 기다렸지만, 우리만 변했을 뿐 우리의 주변 환경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며 "과도한 욕심과 편견된 시각에서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야만 미국은 자신도 해치고 세상도 망쳐놓는 참담한 미래와 만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만약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요구를 제대로 가려듣지 못하고 그 어떤 태도 변화도 보이지 않은 채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지난 4월 우리 국가가 채택한 경제건설총집중노선에 다른 한 가지가 더 추가돼 '병진'이라는 말이 다시 태어날 수도 있다"라며 "이러한 노선의 변화가 심중하게 재고려될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병진'은 북한이 핵과 경제를 동시 발전시키겠다며 사실상 핵 개발에 집중해 온 국가 노선을 의미한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라디오 방송 '라스 라슨쇼'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대북 경제제재는 그들(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제거했다는 점을 우리가 검증을 통해 확인할 능력을 얻을 때까지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평은 내주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 간 치열한 기 싸움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외교안보전문가들은 북한이 협상의 큰 틀을 깨지 않기 위해 형식 면에서 이번 논평을 외무성이나 기타 국가기구의 공식 성명이나 담화가 아닌 연구소장 개인 명의로 내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했다.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는 이번 북미 고위급회단과 관련해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에 고위급 회담이 열리기 때문에 미국도 조금 더 유연성을 발휘하면서 북한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비핵화 평화체제 논의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진전되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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