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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명소 정읍 내장산, 고운 단풍 빛깔 뽐내…“다음 주 절정 예상” |
가을 단풍의 으뜸 명소로 꼽히는 정읍 내장산이 다음 주중 가장 화려한 붉은빛을 뽐낼 전망이다.
정읍시는 7일 기준으로 절반 가량 물든 내장산 단풍이 다음 주중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장산은 가을마다 그윽한 붉은 빛으로 물드는 산으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져 매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단풍나무는 잎의 갈래 수나 모양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신나무 잎이 3갈래로 나뉘는 반면, 고로쇠나무는 5~7갈래, 당단풍은 9~10갈래로 갈라지는 등 저마다의 특징이 뚜렷하다.
내장산 단풍이 유독 특별한 이유는 이곳이 우리나라 자생 단풍 11종의 서식지이기 때문이다.
당단풍, 좁은단풍, 털참단풍, 복자기를 비롯해 고로쇠, 왕고로쇠, 신나무 등 다채로운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자아낸다.
이곳의 단풍은 잎이 아기 손처럼 작고 고우며 진한 붉은빛을 띠어 ‘애기단풍’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 섬세한 모양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다.
내장산 단풍 감상의 백미는 단연 일주문에서 내장사로 이어지는 ‘단풍터널’이다.
붉게 타오르는 단풍잎과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풍경이 조화를 이뤄 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우화정’은 단풍과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에서 내장산을 바라보면, 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겨진 가을 풍경이 펼쳐지며 감탄을 자아낸다.
이학수 시장은 “아기 손 같은 ‘애기단풍’이 붉게 타오르는 지금, 내장산은 1년 중 가장 눈부신 옷을 입었다”며 “단풍터널의 장관과 우화정의 고즈넉함 속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가을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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