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너는 내 운명] 편성 변경 통했다! 동시간대 1위로 화요일 새 시간대 쾌조의 출발!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2-04 12: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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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너는 내 운명]

결혼 25년 차 윤유선, 이성호 부부의 첫 동반 예능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 화요일 편성 이동 후 첫 방송부터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는 편성 이동 후 첫 방송부터 2049 시청률 1.3%로 동시간대 압도적 1에 올랐다. 또한 화요 예능 전체에서는 ‘틈만 나면,’에 이어 2위에 오르며 화요일 밤 SBS 예능 라인업의 존재감을 굳건히 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4.5%, 분당 시청률 5.4%로 시청률이 크게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화요 예능으로 새롭게 출발한 SBS ‘동상이몽2’가 특별한 운명 부부의 등장으로 포문을 열었다. 아역 시절부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올해 데뷔 52년 차를 맞은 배우 윤유선과 ‘어금니 아빠 사건’, ‘전 경찰청장 실형 선고’ 등 굵직한 사건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전 판사이자 현 법조인 이성호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결혼 25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동반 출연한 만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혼 25년 만의 첫 동반 출연에 부부는 다소 어색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윤유선은 “결혼하고 나서부터 인터뷰 요청이 많았는데 공직자 신분이라 안 하다가 오늘 같이 오니까 엄청 어색하다. 제가 데뷔하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성호는 결혼식 당시에도 인터뷰를 고사했던 것을 떵올리며 “(인터뷰하면)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잘 살겠다 해야 되는데 제가 법조인으로서 거짓말 못 하겠다고 했다”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윤유선은 “몰랐던 얘기다. 쓸데없이 정직해가지고”라며 어이없는 듯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럼에도 이성호는 멈추지 않고 “그렇다고 사실대로 말할 순 없지 않냐”고 능청을 이어갔고, 이에 윤유선은 “그땐 제가 이런 얘기 참 재밌어했다”며 반전 취향(?)을 드러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현이는 “잘 맞으시나 보다. (아내 입장에서)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라며 울분을 대신 토해냈고, 김구라는 “이분이 한때 여자 김구라”라며 윤유선의 시원 솔직한 매력을 짚었다.

두 사람은 법조계 지인들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처음엔 두 사람 모두 거절했지만, 주선자의 끈질긴 설득 끝에 어렵게 첫 만남이 성사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성호는 당시 윤유선의 첫인상에 대해 “제가 찾는 외모는 아니었다. 첫눈에 끌린 건 아니었다”며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말의 진실성을 중시했는데 진실되게 얘기하는 게 느껴져서 인상적이었다”며 외모보다 진실성에 끌렸다고 했다. 이에 윤유선 역시 “저는 원래 외모 안 본다”고 묵직하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윤유선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재밌고 솔직한 사람”을 꼽으며 “그때는 짧게 말했다. 짧게 한 마디씩 하는 게 엄청 웃겼다”며 회상, 과거와는 다른 현재의 ‘토크이몽’에 대해 이야기했다.

누가 먼저 좋아했는지를 두고도 두 사람은 ‘동상이몽’을 보였다. 윤유선은 이성호가 만난지 일주일 만에 결혼 얘기를 꺼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이성호는 “심지어 하루도 안 빠지고 98일 동안 만나고 결혼식을 했다”며 속전속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이성호는 “되게 제가 좋았나 보다. 안 한다고 해도 되는데 결혼한 거 보니까”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계속된 농담(?)에도 윤유선은 “도발하는 게 귀엽지 않냐”고 해 스튜디오를 또 한 번 술렁이게 했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MC들은 “천생연분이시다”라며 웃었다.

부부는 평소에도 티격태격하느냐는 질문에 “저희 진짜 엄청 많이 싸웠다”라며 서로 간의 ‘동상이몽’에 대해 늘어놨다. 윤유선은 입장이 다를 때마다 남편이 판결하듯 잘잘못을 따진다고 폭로했고, 이성호는 “잘못한 사람이 잘못 안 한 척 연기하는 줄 알았다”고 받아치며 현실 부부의 갈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결국 결혼 7년 차에 남편 이성호는 계속되는 갈등에 별거를 제안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러자고 할 줄 알았다”는 이성호의 예상과 달리 당시 윤유선은 “못 나가. 그냥 살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윤유선은 당시 남편의 당황한 표정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결혼은) 자기가 선택한 거 아니냐. 저도 그렇고 자기 선택에 책임을 지고 살아야 한다”라면서 “욱하는 마음에 나가면 다시 어떻게 들어오냐. 내가 잘 잡았지”라며 그동안 작품 속에서 보여온 차분하고 단아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결혼 25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동반 출연한 윤유선, 이성호 부부는 이날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풀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며 오랜 시간을 함께한 천생연분 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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