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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이슈타임)김담희 기자=금융권에서 주 52시간 상한제 적용을 조기 도입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는 법에 따른 강제 시행에 앞서 시범 운영해 제도 변경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이 이달부터 주 52시간제를 준수를 위해 'PC 오프제(PC-OFF)'와 유연근무제를 적용한다.
PC 오프제는 오후 6시 또는 7시에 PC가 자동으로 꺼져 더는 일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고, 유연근무제는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을 기본으로, 1시간 먼저 출근하면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식의 출퇴근 제도를 말한다.
현재 신한카드는 홍보나 정보기술(IT) 등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 PC 오프제와 유연근무제로 주 52시간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삼성카드는 PC 오프와 함께 PC 온(ON)을 도입해, 오전 8시30분이 돼야 PC가 켜져 아무리 일찍 출근해도 일할 수가 없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 주요 보험사들도 PC 오프제와 유연근무로 주 52시간제 시행 대비에 한창이다. 현대해상은 앞서 PC 오프제를 조기 도입해 주 1∼2회 실시하다가 2017년 9월부터 주 5회로 확대했고, 삼성화재는 PC 온·오프제로 오전 8시∼오후 6시30분 사이에만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나 보험사는 점포로 고객이 방문하는 은행과 달리 고객을 찾아가는 영업 형태여서, 근무시간 조정이 상대적으로 쉽다"며 "기존에도 대부분 직군에서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을 넘지 않기에 조기 도입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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