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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2024 KBS 연기대상 캡처 |
한국 연기계의 거장 이순재가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유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임종을 맞았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장례는 한국 연극인장(葬) 형식으로 치러진다.
# 70년 연기 인생… ‘국민 아버지’로 사랑받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드라마·영화를 넘나들며 약 70년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91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 아버지’ 역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으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예능 〈꽃보다 할배〉 등으로 젊은 세대와도 활발히 소통했다.
2021년에는 연극 〈리어왕〉 주연을 맡아 고령에도 무대를 지킨 ‘진짜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 정치·교육계에서도 활약
고인은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정치권에도 발을 들였다. 이후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연기와 교육을 병행해 왔다.
# 연예계·문화계 애도 물결
한국 연기계를 대표해 온 존재인 만큼, 그의 별세 소식에 연극·방송·영화계 안팎에서 애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후배 배우들은 “평생 연기의 길을 보여준 스승 같은 존재였다”며 비통함을 전하고 있다.
# “숨 쉬는 한 연기한다”던 마지막 신념
이순재는 생전 “숨 쉬는 한 연기하겠다”는 말을 남길 만큼 무대에 대한 사랑이 깊었다. 실제로 80대 후반까지도 연극 무대에 서며 ‘영원한 현역’으로 불렸다.
한국 연기계의 한 시대를 상징했던 배우 이순재의 발자취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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