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최근에 정부·여당서 너무 안 물러선다, 고치고 하면 힘 보탤 것"
(이슈타임)곽정일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일 최저임금을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여야가 서로 다른 온도 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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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사진=곽정일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최저임금 문제를 일부 보완해야 한다"면서도 "개인적 판단으로는 지역별 차등화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국과 다르게 우리는 땅이 좁은 데다가 여러 가지 현실적 여건 때문에 할 수 있으면 해도 좋지만 쉽지 않다"며 최저임금 차등화 실현은 쉽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반면 야당은 김 부총리의 발언에 환영 의사를 표현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부총리의 발언을 언급하며 "검토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오래간만에 정부가 하는 일 중 반가운 뉴스"라고 호평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고치고 그렇게 가야 한다"며 최근에 정부·여당에서 너무 안 물러선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부총리께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고칠 것 있으면 검토해서 고치고 하면 얼마든지 협조하고 힘을 보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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