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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리설주 여사. <사진=조선중앙통신> |
(이슈타임)김혜리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5차 중대장·중대원정치지도원 대회를 주재하며 보름 만에 공개활동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제5차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가 3월25일과 2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이 개회사와 대회 마무리 발언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위원장이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10일 최고인민회의 14기 대의원 선거에서 투표한 이후 보름 만이다.
김 위원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귀환해 투표장을 찾은 것 외에 별다른 공식 행보가 없었다. 이에 김 위원장이 이번 중대장·중대원정치지도원 대회에 나타난 것을 두고, `포스트 하노이` 구상을 어느 정도 마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머나먼 외국 방문의 길에서도 언제나 보고 싶었던 사랑하는 병사들을 다 만나보는 것만 같다"며 "조성된 혁명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의 안전을 수호하고 우리 인민의 영웅적인 창조투쟁을 무력으로 튼튼히 담보해야 할 중대한 과업이 인민군대 앞에 나서고 있다"며 "이 영예로운 과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결정적, 관건적 고리는 인민군대의 기본전투단위인 중대 강화"라고 말했다.
중대장은 총참모부와 인민무력부의 지시를 받는 중대의 군사·행정 지휘관이며, 중대정치지도원은 총정치국 산하의 말단 지휘관으로 중대장을 비롯한 중대 군인들의 당 생활을 지도해 중대장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집단으로 알려졌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제5차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대회는 김 위원장 시기에 두 번째 개최된 것"이라며 "(대회 개최 목적은) 체제 결속이나 아니면 군 내부 충성심 제고 차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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