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연금저축 수익률 및 수수료율에 대한 비교공시 강화"
(이슈타임)김혜리 기자=개인연금저축 수익률이 대체 금융상품과 비교해 지나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상품은 은행의 적금 수익률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금감원은 연금저축 수익률 및 수수료율에 대한 비교공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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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01년초 판매 개시된 총 54개의 연금저축(보험·신탁·펀드) 상품을 대상으로 장기 수익률을 산출, 대체 금융상품의 장기 수익률과 비교·분석한 결과 연금저축상품(연금펀드 제외)의 평균 수익률은 2.9~4.11% 수준에 그쳤다.
이는 저축은행 적금수익률 4.19%(세전기준)를 밑도는 수준으로, 특히 연금신탁의 평균 수익률은 2.9%로 예금은행의 적금 수익률 3.1%에도 못 미쳤다.
납입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효과를 고려하면 연금저축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4.42~7.75%로 집계됐다. 다만 연금수령 시 연금 소득세(3.3~5.5%)까지 고려한 세후 평균 수익률은 3.74~ 7.17%로 조사됐다. 상품별로는 연금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7%대로 가장 높았고 연금생명보험(5.21%), 연금손해보험(5.02%), 연금신탁(3.74%)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절세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세전 기준으로 신탁, 생보, 손보의 연금저축상품 수익률이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저조한 수익률과 경직적인 수수료 부과체계로 국민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도입한 연금저축제도의 혜택이 가입자에게 온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장규율에 따른 수익률 제고 및 수수료 할인을 유도하기 위해 연금저축 수익률 및 수수료율에 대한 비교공시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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