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소득주도 성장 강조 "다른 대안 있는지 의문"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11-19 1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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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어려운 것은 구조적 문제…혁신경제 통해 서민경제 지원"
▲지난 12일 화성시 산단형 행복주택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슈타임)곽정일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정부의 기조인 소득주도 성장을 강조하면서 "다른 대안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취임 1년 정책성과와 계획` 브리핑에서 "다시 분발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지원 등) 제가 하는 일이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으로 이를 위해 중기부를 만들고 예산 증액 등 강력한 지원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정책은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서 작은 부분인데 빠른 속도로 진행되다 보니 본말이 전도돼 일자리가 줄어든 부분은 있다"며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을 일치화시키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생각했던 것보다 (사회의) 양극화 추세가 굉장히 세다는 것은 느끼지만, 영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 않으냐"반문하며 "예산까지 기획재정부로부터 강력하게 지원받고 있다. 이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양극화 추세가 굉장히 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일자리 창출, 소득주도 성장, 혁신경제를 통해 서민경제를 지원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어려움을 현장에서 봐 중기부와 중소기업 현실 인식에서 괴리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어려운 건 오래된 구조적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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